[불교공뉴스-영동]영동군농업기술센터는 최근 수확기를 앞둔 감나무에서 둥근무늬낙엽병 발생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둥근무늬낙엽병은 감 재배지역 어느 곳이든 흔힝 볼 수 있는 병으로 해마다 이맘때면 큰 피해를 주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연초 지속된 한파로 수세가 떨어지고 발아기가 늦어진 감나무가 많고 지속된 여름 고온에 지난달 기온이 갑자기 떨어지는 기상 환경으로 급성형 둥근무늬낙엽병이 발생하고 있다.

둥근무늬낙엽병 병원균은 5∼7월에 자낭포자 형태로 감나무 잎에 침입해 90∼120일의 긴 잠복기간을 거쳐 8월말 이후 기온이 서늘해지면 발병하며 조기에 잎이 떨어지고 과실이 낙과되거나 연화되는 피해를 준다.

군 관계자는 “감염된 감나무 잎은 소각처리하고 전염원 제거에 최선을 다해야 하고, 다음해 감염기인 5월부터 예방약제로 사전방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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