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은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감축 및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총사업비 27억 5920만원을 투입해 2024년 친환경 전기자동차 보급 사업을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군은 올해 전기자동차 총 246대를 보급할 예정이며, 전기승용 160대, 전기화물 86대에 대해 구매할 때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승용차는 △일반 128대 △우선지원(장애인, 차상위 이하 계층, 상이·독립유공자, 소상공인, 다자녀 가구, 노후경유차를 전기차로 대체 구매, 생애최초 차량 구매자) 16대 △택시 16대 등 총 160대 지원한다.

화물차는 △일반 52대 △우선지원 8대 △택배물량 17대 △중소기업물량 9대 등 총 86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90일 전부터 연속해 보은군에 주소를 둔 개인, 개인사업자, 법인 등이며 예산 소진 시까지 출고·등록 순으로 선정한다.

지원 보조금은 차종별로 보조금이 다르면 전기승용차는 1대당 최대 1,340만원, 전기화물차는 최대 2,043만원까지다. 추가보조금으로 전기차 택시는 국비 250만 원을 추가 지원하고, 올해부터 경유 화물차를 보유한 전기 화물차 구매자가 경유 화물차를 폐차하면 국비 50만 원을 추가 지원하며, 차종에 따라 차상위 이하 계층, 소상공인 등에 해당되는 경우 국비의 20~30% 추가 지원된다.

구매지원 신청의 경우 제조·판매사를 통해 구매계약 체결 후 판매 제작사를 통해 온라인 무공해차 구매보조금 지원시스템으로 신청하면 된다.

지원가능한 전기자동차 종류 및 차종별 지원 금액 등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군청 누리집 고시·공고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환경위생과 환경정책팀(☏043-540-3254)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재영 군 환정정책팀장은 “내연기관 자동차의 무공해차로 전환 촉진을 통해 미세먼지 없는 쾌적한 보은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전기차 보급뿐 아니라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확대 및 수소충전소 구축 등 탄소중립에 필요한 사업들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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