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교포들의 마음의 고향인 일본 나가노 금강사에서는 불기2568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회 및 마츠시로대본영 조선인희생영가 천혼법회를 오는 4월 6일(토) 오전 10시에 봉행한다.

나가노 금강사는 마츠시로대본영 강제동원희생 조선인영가들을 추모,위령,천도하기 위해 1977년에 교포들의 원력을 모아 창건한 대표적인 재일교포사찰이다.

주지무상법현스님(열린선원장,평택보국사주지,전태고종부원장), 상불사주지동효스님,신슈만다라회신류회장, 불화가인간문화재권영관교수,세계불교스카우트연맹 유광석 전의장풀피리연주회 성수현회장,장원진태평소연주가,금강사 장정순 신도회장,문해룡대표역원 등이 참석해 아기부처님 관불법회와 마츠시로희생자 천혼추모 그리고 연등축제를 봉행한다.

나가노는 동계올림픽으로도 유명하고 세계 최대의 와사비농장이 있고,일본불교 1호사찰이라 할 수 있으며 한국과 밀접한관계인 젠코지(우리말 선광사)가 있다. 금강사는 마츠시로 조선인 희생자 천도를 위해 대웅전에 석가모니불과 함께 아미타불을 모셨으며 소리가 들리는 동안 괴로움을 쉰다는 ‘선화종(善化鐘)’이라는 이름을 가진 세계유일의 대범종 1983년 당시 국회정각회장 송지영의원 명의의 사찰 창건유래종명(鐘銘)이 양각으로 새겨져 있다.

주지 무상법현스님은 저잣거리 전법포교,국제공항 전법에 이어 재일교포들에게불법을 전하며 요사채를 게스트하우스 시호인(成修院)으로 리모델링해 여행자와 순례자들에게 포근한 잠자리와 한국음식을 제공하는 곳으로 활용하며 템플스테이도 함께하고 있다.

이번에 한국에서 함께 동참하는 스님과 불자들에게는 무상법현스님의 쉽고 재미있고 유익한 성법과 함께 젠코지 극락문고리잡기 체험을 직접 지도한다.

한편,금강사 석가모니괘불과 석가모니불 등 후불탱화를 조성한 권영관불화장도 함께 동참해 연기를 설명하고 괘불님 앞에서 의식을 진행하며 석가모니진신사리도 친견한다. 성수현,장원진 연주가의 아름다운 음악도 함께 한다.

일시:2024.4.6.10시~13시

장소:일본 나가노현 아즈미노시 호다카아리야케 7552 T.0263-83-3662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