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적·심리적 발달로 불안정한 시기를 보내는 청소년들을 위한 미술치료 이론과 사례를 상세히 담은 책 《청소년 미술치료》가 나왔다.

아동을 지나 성인으로 가는 과정에서 여러 변화로 격변의 시기를 보내는 청소년들에게 심리치료, 그 중에서도 미술치료가 효과적이라는 연구가 나오고 있다.

미술과 상담심리를 전공한 저자 허선욱 글로벌사이버대 상담심리학과 겸임교수는 자신의 속내를 내비치지 않고 치료사의 도움을 거절하는 청소년들이 미술로 자신의 속마음을 표현함으로써 치료에 대한 거부감을 줄여가는 걸 발견했다.

청소년들의 심리치료에 미술이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과정에서 청소년 문제와 미술치료를 심층적으로 다룬 교재가 부족하다고 판단, 직접 이 책을 집필했다.

허선욱 교수는 “청소년의 문제와 이들을 위한 상담 방식, 미술치료 방법에 대한 개념을 심도 깊게 정의하고 실제 상담 사례를 제시함으로써 관련 전공 학생들은 물론 현장에서 뛰고 있는 심리치료사나 미술치료사에게 기본서로서 도움이 되고자 했다”며 집필 동기를 밝혔다.

《청소년 미술치료》 1장부터 6장까지 전반부에서는 미술치료의 이론적인 부분과 청소년 발달에 대해 살펴보았으며 7장부터 13장까지 후반부에서는 영역별 청소년 문제와 미술치료적 접근 방법에 대해 제시한다.

저자 허선욱은 건국대 예술디자인 대학원 미술치료전공 석사, 홍익대 교육학과 상담심리전공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현재 글로벌사이버대 겸임교수, 피그말리온 학습심리센터 대표미술치료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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