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지난 25일 「세계 물의 날」을 맞이하여 하동중학교 1학년생 50여 명이 하동의 전반적인 하수처리 과정을 학습하기 위해 하동공공하수처리시설 견학했다고 밝혔다.

이번 견학은 학생들에게 하수처리의 중요성과 환경보호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되었다. 하동중학교 학생들은 이날 2개 조로 나뉘어, 하동읍에서 배출되는 각종 생활하수가 어떻게 정화되어 섬진강으로 방류되는지의 전 과정을 직접 눈으로 보고 배우는 기회를 가졌다.

견학 프로그램은 하수처리 과정 소개, 하수도시설의 역할, 처리 공정 흐름 이해, 올바른 생활하수 배출 방법, 주요 하수처리시설 둘러보기로 구성돼 학생들이 환경 기초시설과 생활 속 절약 정신을 이해하도록 도왔다.

견학에 참여한 학생들은 하수처리시설에 대한 기존의 부정적 인식이 크게 변화한 계기가 되었다며 “하수처리시설이 혐오시설로만 여겨졌지만, 실제로 보니 시설도 쾌적하고 주변 환경이 좋아 인식이 많이 달라졌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조임식 수도사업과장은 “앞으로 학생뿐 아니라 지역주민도 하수처리 과정을 쉽게 알 수 있도록 공공하수처리시설을 상시 개방할 계획이며, 하수처리시설이 혐오시설이 아닌 주민 친화 시설로 인식될 수 있도록 쾌적하고 안전한 시설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하동공공하수처리시설은 매일 약 5천 톤의 하수를 처리하고 있으며, 처리된 물은 주변 농지에 농업용수로 재활용되어 연간 약 2백 톤의 물을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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