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문양 : 그릇에 담긴 자연의 아름다움’ 주제로 3.26.(화)~6.2.(일) 전시

한성백제박물관(관장 김지연)은 봄을 맞이하여 박물관 로비 <기증자료 홍보코너>를 새롭게 개편하여 시민들을 맞이한다. ‘꽃문양’을 주제로 개편한 이번 전시는 3.26.(화)~6.2.(일)까지 박물관 로비에 전시된다.

한성백제박물관 <기증자료 홍보코너>는 시민 기증 문화유산을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문화재 기증을 독려하기 위해 박물관 로비에 조성된 공간으로, 한성백제박물관은 8만 6천 점 이상의 소장자료를 관리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그릇에 담긴 자연의 아름다움’에 주목했다. 청자 및 청백자 등 관련 소장자료를 선별하여 공개한다.

한성백제박물관의 소장자료 중 꽃문양이 아름답게 표현된 자기를 중심으로 선별했다. 기증자료(중국) 및 서울지역에서 출토된 일부 위임자료를 중심으로 홍보코너 공간을 구성했다.

특히 한국과 중국, 양국의 도자에 구현된 여러 꽃문양들을 비교해서 살펴볼 수 있다. 형태와 색채가 아름답고 제작 기술이 진보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에 소개되는 도자기들은 색채에 따라 크게 청자, 청백자 및 분청사기로 구분할 수 있다. 대접과 잔이 주를 이루고, 굽다리 접시와 합, 연적 등을 선보인다.

자기에서 발견되는 꽃문양은 꽃넝굴무늬와 연꽃잎무늬, 국화무늬 등이다. 대체로 대접 또는 잔 내부와 외부에 장식하였다. 압인과 음각 기법을 위주로 장식하였고 양각 및 상감기법도 관찰할 수 있다.

김지연 한성백제박물관장은 “자기에 구현된 ‘꽃문양’을 집중적으로 만나볼 수 있는 이번 전시를 통해 새 봄의 좋은 기운을 가득 담아가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의 기획전을 통해 더 많은 시민들이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를 가까이서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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