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2. 일리카페 코리아 사옥에서 협약식 개최… 부산시립미술관장, 일리카페 코리아 마케팅 총괄본부장 등 참석

부산시립미술관은 일리카페 코리아와 지난 22일 이우환공간 문화프로그램 운영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일리카페 코리아 사옥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부산시립미술관 서진석 관장, 일리카페 코리아 윤상진 마케팅 총괄본부장 등을 비롯한 다수 관계자가 참석했다.

일리카페는 ‘프란체스코 일리(Francesco Illy)가 1933년 이탈리아 트리에스테에서 설립된 글로벌 커피 브랜드로 이우환 작가의 회고전을 후원하는 등 이우환 작가와의 협업을 확대해 예술에 커피를 가미한 문화 형성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협약체결에 따라, 두 기관은 이우환공간을 매개로 함께 문화콘텐츠를 개발하고 연계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한편, 상호 발전을 위해 기반 시설(인프라)을 활용한 홍보를 추진한다.

이우환공간은 일본 나오시마에 이어 전세계 두 번째로, 2015년 5월 부산시립미술관 별관으로 개관한 이우환 작가만을 위한 상설공간이다. 작가가 입지 선정부터 내부 디자인, 작품 설치까지 모두 참여해 건축 공간 전체가 하나의 이우환 세계를 아우르는 작품이라고 말할 수 있다.

한국 일리카페 독점 파트너 (주)큐로홀딩스의 윤상진 마케팅 총괄 본부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우수한 콘텐츠를 보유한 부산시립미술관과 함께 오늘날 세계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이우환 작가의 공간을 홍보하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이번 협약이 일리카페의 예술과 문화를 교류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서진석 부산시립미술관장은 “이우환공간의 가치와 예술적 영감을 일리카페와 공유하고 협력하게 돼 기쁘다”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방문으로 이우환공간의 울림이 더욱 커져 나가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두 기관의 첫 협력사업으로 오는 3월 30일과 5월 11일, 일리 UDC 커피클래스와 함께하는 이우환공간 특별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일상과 예술이 결합한 대중 친화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자들이 이우환공간 자체를 사유하며, ‘사물과 사물’, ‘사물과 사람’을 아우르는 이우환 작가의 작품 철학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진다.

회차별 선착순 6명 사전 접수로 진행되며, 참가 신청은 내일(26일)부터 부산시립미술관 누리집(art.busan.go.kr)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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