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3월 21일 충북연구원 중회의실에서 「2024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특화사업 발굴 지원사업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사업 공모를 신청한 도내 7개 시장 가운데 4개 시장을 선정했다.

올해 선정된 시장은 ▲청주 두꺼비시장 ▲청주 육거리종합시장 ▲충주 엄정내창시장 ▲진천 생거진천전통시장 등 총 4개 시장이다.

이번 사업대상자 선정을 시작으로 4월부터 사업을 추진하고, 올해 안에 마무리할 예정이며 사업비는 각 시장 당 3천만원이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특화사업 발굴 지원사업」은 2020년부터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각 전통시장 상인회(상점가) 주관으로 지역의 특색과 시장 여건에 부합하는 시장 활성화 아이디어, 특화 콘텐츠를 상인회 스스로 개발하도록 하여 전통시장을 활성화시키고, 방문객을 유도하는 취지로 진행되고 있는 도의 대표 사업이다.

특히 올해는 작년까지와는 다르게 상인회 단독 행사가 아닌 상인회와 지역 고등학교‧대학교와 컨소시엄을 구성하도록 하여 학생들의 참신하고, 독특한 아이디어를 반영하도록 개선하였다.

▲ 두꺼비시장은 서원대학교 웹툰콘텐츠학과, 호텔외식조리학부 학생들이 참여하는 전통시장 공간 디자인 개선 ▲ 육거리종합시장은 청주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 학생들이 참여하는 한마음 대잔치 ▲ 엄정내창시장은 국립한국교통대학교 커뮤니케이션 디자인학과 학생들이 참여하는 ‘브랜드 이노베이션’및 ‘옥수수 페스티벌’ 등의 행사 ▲ 생거진천전통시장은 진천상업고등학교 창업경영과, 사무행정과 학생들이 참여하는 아틀리에 청춘 마켓, 달빛 글램핑 행사 등 이번에 선정된 4개 시장 모두 상인회와 지역 학생들이 공동으로 참여하였으며 이색적이고, 특색 있는 주제의 사업을 기획하였다.

이번 심사위원회를 주관한 충북도 임보열 소상공인정책과장은 “올해 특화사업 발굴지원 사업은 단순한 일회성 행사가 아닌 향후에도 지속가능한 특색 있고, 참신한 사업이 되도록 상인회와 지역학생들의 협력에 초점을 맞췄다.”며“이번 사업을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MZ세대를 비롯한 다양한 고객층의 유입을 유도할 것으로 기대되며 성공적인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도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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