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영동]충북 영동군 관내 노인들이 경로당과 마을회관 등에서 무료한 시간을 달래기 위해 짬짬이 만든 전통생활공예품을 전시한다.

대한노인회 영동군지회(회장 장주공)는 사라져 가는 생활 공예의 맥을 잇고 자라나는 청소년에게 조상의 슬기를 일깨우기 위해 3일부터 7일까지 영동실내테니스장에서 '노인솜씨자랑 전시회'를 연다.

전시회에는 영동에 살고 있는 노인회원 200명이 만든 △짚공예 200점 △목공예 100점 △죽공예 20점 △아트분재 10점 △종이공예 20점 등 노인들의 손재주가 묻어나는 350점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특히 옛날 실생활에 사용했던 망태기, 삼태기, 지게 등 농촌의 생활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작품들을 전시해 조상들의 멋과 슬기를 느낄 수 있게 했다.

노인회 관계자는 “지역 청소년과 어린이들이 우리 전통 공예품과 생활도구를 직접 보고 느낄 수 있고, 전시품을 판매해 노인들의 소득 증대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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