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도지사가 논산딸기를 글로벌 브랜드로 만들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지사는 22일 논산시민공원에서 열린 ‘2024 논산딸기축제’ 개막식에 참석해 “충남은 딸기연구소가 있을 정도로 딸기산업에 진심으로 투자해 왔다”며 “오렌지 하면 캘리포니아가 떠오르는 것처럼, 딸기 하면 충남논산을 떠올리게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논산딸기를 글로벌 브랜드로 만들기 위해 2027년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를 개최할 것”이라며 “논산딸기가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2027년 2-3월 중 30일간 논산시민공원 일원에서 개최할 예정인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는 딸기산업과 관광·콘텐츠를 결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을 목적으로 준비 중이다.

엑스포 개최에 따른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2500억여 원, 고용유발은 2600여 명, 방문객은 150만여 명으로 예측되고 있다.

도와 논산시는 엑스포 기간 동안 전시체험관, 산업관, 국제학술대회, 부대행사 등을 통해 논산딸기를 전세계에 알린다는 방침이다.

김 지사는 “과일천국 동남아에서도 우리 딸기가 날개돋친 듯 팔려나가고 있다”며 “경쟁력이 입증된 만큼 논산딸기가 더 많은 나라에 알려질 수 있도록 엑스포 개최를 위한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논산딸기축제는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케이(K)-컬처관광이벤트 100선에 선정됐으며, 도 1시군 1품 축제에 1등으로 선정되는 등 다가올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 대표축제로써 방문객 5000만명 시대를 여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개막식에는 김 지사를 비롯해 백성현 논산시장, 찻찻 싯티판 태국 방콕시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축제는 오는 24일까지 4일 간 열리며 논산딸기퍼레이드, 딸기비빕밥 퍼포먼스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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