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 배 주산지인 전라남도 나주시(시장 윤병태)가 고품질 나주배 생산·유통을 위한 정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2일 세지 농협을 시작으로 7개 농협(세지, 봉황, 산포, 나주, 금천, 영산포, 노안)에서 개최된 이번 정책 설명회에는 400여 명의 농가가 참석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나주배 품질보증제부터 생장조절제 무처리 농가 및 수출 전문단지 조성까지 나주시의 배 육성 정책 설명과 꽃가루 수급 불안정에 대한 대응책, 과수 화상병 예방법에 대한 교육도 함께 진행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명품 나주배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올해도 인공수분부터 수확기까지 전 과정 맞춤형 현장 컨설팅과 교육을 실시할 테니, 농가에서도 함께 힘써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나주시는 지난 2022년 12월 나주배 생산‧유통 발전을 위한 5대 중장기 비전을 선포한 바 있다.

이후 나주시장 품질보증배인 ‘천년이음 나주배’를 생산하고 있으며, 미국, 아랍에미리트, 베트남 등 해외 신흥시장 세일즈를 추진해 나주배 역사상 가장 많은 15개국 5256톤 218억원 규모의 수출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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