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나주시가 환승 없이 면단위 지역 마을에서 나주·영산포까지 직행하는 버스 노선 개편을 시행했다.

21일 나주시에 따르면 기존 동강, 공산, 왕곡, 반남면 권역에서 운행했던 마을버스가 지난 18일부터 환승 없이 노선을 연장해 나주·영산포까지 한 번에 운행하고 있다.

노선 연장에 따라 기존 버스 번호(11~15번)도 전체 변경됐다.

100번은 ‘나주-영산포-왕곡-공산-동강-봉추’, 101번은 ‘나주-영산포-반남-공산’, 111번은 ‘나주-영산포-왕곡-공산-동강-운산리-대각리’, 112번은 ‘나주-영산포-왕곡-공산-동강-곡천리-대전리’, 113번은 ‘나주-영산포-공산-중포리-가송리-공산’, 114번은 ‘나주-영산포-왕곡’, 115번은 ‘나주-영산포-왕곡-반남’ 노선 순으로 운행한다.

노선 및 운행시간표 등 자세한 사항은 나주시청 누리집(분야별정보-교통/자동차-시내버스 노선개편)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나주·영산포 버스터미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앞서 지난 17일 동강면 버스 승강장, 마을 경로당과 나주·영산포 버스터미널 등을 연이어 방문해 변경된 버스 시간표, 승강장 시설 등을 점검하며 이용객이 불편이 없도록 다각적인 홍보를 주문했다.

시는 다시, 문평, 세지, 봉황면도 4월 중 버스 노선을 연장 개편할 방침이다.

또 이번 노선 개편과 무관하게 나주교통에서 기존 28대에서 10대로 감차해 이용객 불편이 있는 160번과 999번 버스에 대한 증차 등 개선 조치도 빠르게 시행할 계획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이번 동강·공산·왕곡·반남 지역 마을버스 노선 연장을 시작으로 이용객 불편 사항 해소와 대중교통 서비스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출·퇴근, 등·하교에 있어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운행시간표 홍보와 종사자 운행 시간 준수 등 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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