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방병무청은 증평 37사단 사령부에서 진행하는 미래설계 교육에 참석한 전역예정 장병 30여 명을 대상으로 병무청에서 운영하고 있는 ‘챗봇 아라’와 ‘e-병무지갑’을 소개하는 시범교육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부대를 찾아가 전역예정자를 대상으로 챗봇과 병무지갑을 소개하고 교육하는 것은 충북지방병무청이 처음이다.

챗봇 아라는 채팅 형식으로 예비군 관련 정보나 훈련 등을 간편하게 검색할 수 있는 것으로, 카카오톡 친구찾기에서 병무청을 검색하여 병무청 채널을 추가하고 챗봇에 문의하면 예비군 길라잡이 등 관련 정보를 열람할 수 있다.

e-병무지갑은 스마트폰으로 병적증명서 등 군 관련 각종 증명서를 전자문서로 발급받을 수 있는 모바일앱이다.

교육에 참석한 장병들은 스마트폰으로 챗봇에 접속해 예비군 제도, 훈련 등 예비군 관련 정보를 검색해보고, e-병무지갑으로 복학할 때 필요한 병적증명서를 발급받기도 했다.

충북지방병무청 관계자는 “이번 교육으로 예비군 정보를 선제적으로 제공함으로써 병역의무이행자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예비군 민원을 감소시킬 것으로 기대한다”며 “장병들이 챗봇과 e-병무지갑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충북지방병무청은 장병들의 호응도를 살펴 충북도 타부대에도 교육을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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