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은 의료계 집단행동으로 의료공백이 확산되는 가운데 20일 관내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는 의료진을 격려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음성군의사회장을 만나 “의료위기 상황 속에서 군민의 건강을 위해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주고 계신 의료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상황 안정 시까지 군민들이 안심하고 의료공백 없이 진료받을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관내 응급의료시설인 제일조은병원 응급실을 직접 찾아 응급의료시설 현황을 보고받고 의료진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관내 지역 응급의료시설로서 적극적인 응급실 운영으로 국가적 의료위기 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군은 지난달 23일 보건의료 재난경보 단계가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의료기관 휴진 등 비상 상황 발생을 대비해 비상 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군민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의료기관 일일 운영 상황 파악을 위해 1:1 전담제를 지정해 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지속 모니터링하고 있다.

현재 음성군 관내 의료기관에서 진료에 차질이 발생하는 사례는 아직 없으며, 지역 내 의원을 포함한 병원 진료는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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