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복규)은 19일 한국쌀전업농 화순군연합회 정대현 회장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백미(10kg) 210포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정대현 회장은 한국쌀전업농 화순군연합회 '2024년 신임 회장직에 취임하면서 축하 화환 대신 선물로 받은 백미 150포와 사비로 별도 구매한 백미 60포 등 총 210포를 화순군에 기부했다.

화순군은 정대현 회장이 기부한 백미를 16개 지역아동센터, 나드리노인복지관, 다자녀가정 1개 세대에 고루 분배했다.

특히 인구감소 저출산 시대에서 8명의 자녀를 출산한 다자녀가구 1세대에 백미 10포를 전달해 온기를 북돋웠다.

백미를 전달받은 000 씨는 “아이들이 자라면서 식비 부담이 많이 되고 있다. 그런데 우리 가족을 위해 쌀을 지원해 주시니 나와 우리 가족이 화순군의 보호와 관심을 받고 있어서 안정적인 마음이 든다.”라며, “우리 가족에게 따뜻한 마음을 보내주신 화순군과 정대현 회장님께 너무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화순군 사회복지과장은 “한국쌀전업농 화순군연합회는 매년 화순군을 위해 기부를 실천하는 특별한 단체이다. 언제나처럼 좋은 품질의 백미를 기부해 주어 관내 어르신, 아동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라며, “특히, 초고령·저출산 사회를 맞아 마을마다 아이들 웃음소리가 귀하다. 이런 시국에 8남매 가정은 우리 사회 모범이고, 그런 모범가정에 따뜻한 관심과 마음을 나눠주셔서 한없이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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