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 5일까지, 사업대상 시·군에서 방문접수 -

충청북도는 오는 4월 5일까지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에 참여할 외국인 우수인재와 외국국적동포 가족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은 일정 자격을 갖춘 외국인과 외국국적동포에게 인구감소지역 거주 및 취업하는 조건으로 비자 발급 조건을 완화하여 지역사회 정착을 장려하는 제도다.

충북도는 법무부의 지역특화형 비자 공모사업에 인구감소지역 6개 시·군(제천시, 보은군, 옥천군, 영동군, 괴산군, 단양군)이 선정됐으며, 205명의 ‘지역우수인재’와 별도 인원 제한 없이 ‘외국국적동포’를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지역우수인재 유형과 동포가족 유형으로 구분되며, 지역우수인재 유형은 ▲ 국내 1인당 국민총소득 70% 이상의 소득이나 국내 전문학사 이상 학력을 갖추고, ▲한국어 토픽 3급 이상 등의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동포가족 유형은 ▲사업지역으로 선정되기 전 이주해 해당 지역에서 2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외국국적동포와 ▲비인구감소 지역 또는 해외에 거주하다가 사업지역으로 가족과 함께 이주하려는 60세 미만 외국국적동포가 대상이다.

신청절차는 사업대상지 시군(제천, 보은, 옥천, 영동, 괴산, 단양)에 신청서와 소득·학력, 한국어 능력, 취업 및 거주 확인 서류 등을 구비해 방문 접수하면 된다.

이후 내부심사 과정을 거쳐 추천서가 발급되면 외국인이 직접 관할 출입국외국인사무소에 체류자격 변경신청을 하면 된다. 자세한 모집 공고는 충청북도 홈페이지 및 사업대상지 시군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도는 한국어교육 등 정착지원 공모사업과 외국인 고용기업 기숙사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하여 외국 우수인재들이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채용박람회 개최를 통해 구인기업과 외국인 졸업 유학생, 외국국적동포가 일자리 매칭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충북도 조덕진 기획관리실장은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으로 인구유입이 기대된다”며 “유능한 외국인 인재들을 적극적으로 유치·정착 하는 것은 물론 내국인과 차별을 느끼지 않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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