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성중학교는 15일 ‘제55주년 개교기념일을 맞아 다양한 ’마을사랑, 학교사랑 Day‘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날 학교에 대한 자긍심과 학교를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 케익 나눔식 ▲학교상징(교목, 교화) 소개와 교가 함께 부르기 ▲ 김영길 현 단양군의회 의원 겸 총동문회장의 학교 역사 및 전통 소개 ▲ 매년 큰 액수의 장학금을 기부하는 ○○보건지소장과 엠에스컴퍼니 채민석 대표 동문에게 감사패 전달 하는 등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엠에스컴퍼니의 채민석 동문도 인사말을 통해 자신의 모교에 대한 깊은 애정과 더불어, 학생들이 더 큰 세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100원의 기적: ○○보건지소장의 지속적인 장학사업

학교장은 “오늘 이 자리에 모인 모든 분들의 지원과 사랑 덕분에 학교가 더욱 발전할 수 있었다”며,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마을 어르신들이 보건지소에서 진료를 받으시고 진료비 900원을 지불해야 할 때 1,000원을 내고 잔돈 100원을 그대로 남겨두는 모습에서, 이 작은 금액을 의미 있는 일에 사용하고자 시작한 것이 작년에만 200여만원이 모아져 학생들의 장학금으로 기탁이 되었고 총 누적액이 9,500만원이 되는 ○○보건지소장님의 지역과 학교 사랑에 대한 미담도 소개해 개교 이래로 쌓아온 역사와 전통, 그리고 미래에 대한 희망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고 한다.

제55주년 단성중학교 개교기념일 행사는 학교 구성원은 물론, 지역사회와 동문들의 결속을 다지는 귀중한 시간이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단성중학교는 더욱 단합되고, 학생들의 밝은 미래를 위해 함께 나아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