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소방서(서장 김영준)는 최근 건조한 날씨와 바람이 많이 부는 봄철을 맞아 공사장 내 용접, 용단 작업 시 불티로 인한 화재 예방을 위해 안전 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18일 밝혔다.

용접 작업 중 발생하는 불티는 최대 11m까지 날아가기 때문에 주변에 가연성 물질이 있을 경우 쉽게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공사장에는 스티로폼, 우레탄폼 등 화재에 취약한 가연성 자재가 많이 사용되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근 옥천군에서 5년간(2019~2023년) 용접·용단·연마중 불꽃 불티로 발생한 화재는 총 18건으로 인명피해 없이 약 2억 2천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용접 작업 시 안전수칙으로는 ▲ 용접 작업 전에는 반드시 작업 장소 주변에 가연성 물질이 있는지 확인 ▲ 용접 작업 중에는 불티가 날아가지 않도록 방지포를 설치하고, 소화기 등 비치 ▲ 화재감시자 지정· 배치 확인 ▲ 작업 후 30분 이상 작업장 주변 잔여 불티 확인·점검 ▲ 인화성·폭발성 등 물질은 별도 장소 보관 등이다.

김영준 옥천소방서장은 “봄철의 건조한 날씨로 공사현장 내 작은 불씨로도 대형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라며, “작업관계자는 용접 작업 시 안전수칙을 준수하여 화재예방에 주의를 기울여 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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