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대중교통 활성화

청주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관리위원회(위원장 신승철, 이하 시내버스 관리위원회)는 시민 이용률이 높은 시내버스 내에 자동심장충격기 12대를 설치했다고 15일 밝혔다.

청주 성안길과 임시청사를 통과하며 분평동 분평아파트단지 종점에서 오창읍 양청고 종점까지 운행하는 713번 노선 버스 12대가 대상이다.

시내버스 관리위원회는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해당 노선을 운행하는 시내버스 기사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현장 교육도 실시했다.

시내버스 관리위원회 관계자는 “고령화에 따른 급성심장정지 환자가 매년 늘어나는 요즘 시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자동심장충격기 설치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면서, “안전한 대중교통 환경 조성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니, 시민 분들도 시내버스를 많이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동심장충격기는 심장이 정지하거나 호흡이 멈췄을 때 전기 충격을 줘 심장 기능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응급처치 기구다. 특히, 심정지 환자에게 자동심장충격기를 사용할 경우 가슴 압박만 하는 것보다 3배 이상 생존율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청주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관리위원회는 청주시 시내버스의 안정적인 운영과 원활한 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청주시와 6개사 운수업체가 수입금공동관리 준공영제 시행 협약을 맺어 2021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사단법인이다.

시내버스 광고 운영과 공영차고지 및 종점지 관리, 운송수입금 공동관리 업무 수행 등 대중교통 서비스 질 향상과 이용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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