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상당구 운동초등학교 일원에 ‘자녀안심그린숲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자녀안심그린숲 조성사업’은 쾌적한 등하굣길 조성을 위해 어린이보호구역을 포함한 통학로 일원에 띠녹지 및 작은 숲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운동초등학교 일원 통학로 406m 구간에 띠녹지를 조성하고, 일부 구간에는 소규모 정원(79㎡) 공간을 만들 계획이다.

화살나무, 에메랄드그린, 수크령, 삼색조팝 등 17종의 다양한 관목 및 하층식생을 식재할 예정이다. 교목 114주, 관목 2,328주, 초화류 7,400본을 식재한다.

수종별 표찰을 부착해 어린이들의 숲에 대한 관심도 높이고자 한다.

시는 예산 2억원을 투입, 오는 4월 공사를 시작해 올해 6월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보행자 통로와 도로를 분리하는 녹지가 조성되면 통학로 일대에 무단횡단을 예방하는 등 안전한 거리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학생뿐만 아니라 거리를 이용하는 시민들 모두가 수혜를 느낄 수 있도록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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