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서원보건소는 치매예방과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서원구 수곡1·2동에 치매 집중관리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서원구 수곡동은 2024년 2월 말 기준 치매등록률* 21.4%로 충북도 전체 읍면동 중 하위 3등인 것으로 나타나 치매 관리 취약지역으로 평가됐다.

※60세 이상 어르신 중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비율

이에 서원보건소는 14일부터 5월 30일까지 12주 동안을 치매 미 등록자 집중관리 기간으로 지정하고 경로당을 순회하며 찾아가는 인지선별검사, 인식개선 캠페인, 서비스 대상자로 등록·관리할 계획이다.

또한, 추가적인 서비스가 필요한 어르신을 발굴해 맞춤형 사례관리, 치매예방프로그램 등을 제공함으로써 치매로 인한 복합적인 문제 발생을 예방,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14일에는 ‘수곡 2동 산남주공 4단지 아파트’를 방문해 집중관리 서비스를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인지저하군 및 고령노인을 대상으로 집중적 치매 관리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치매 취약계층에게 더욱 촘촘하고 두터운 치매지원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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