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 소통‧화합의 장 마련, 교류 확대 약속

하동군은 14일 하동군 금남면사무소에서 남원시 주생면과 상호 교류 협력 및 공동 발전을 위한 자매결연 협약식을 가졌다고 발표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정걸 금남면장, 이정찬 주생면장, 분야별 사회단체장 및 관계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해 금남면과 주생면의 상생발전에 힘을 모았다.

이번 자매결연 협약은 양측 면장이 지리산권관광개발조합 파견 근무 중에 맺은 인연을 바탕으로 추진되었다.

양 기관은 자매결연으로 농산촌과 농어촌, 해안과 내륙 등 각 지역의 여건을 반영한 협력 사업 발굴과 행정·경제·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 확대 및 상생발전을 위한 노력을 약속했다.

이정걸 금남면장은 “두 지역이 함께 성장할 방안을 지속해서 모색하고 다양한 분야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미래지향적인 동반자 관계로 발전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에 이정찬 주생면장도 “지속 가능한 협력 사업 발굴로 두 지역이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원시 주생면은 남원에서 서남쪽으로 8km 떨어진 지역으로, 인구는 1,753명(2023년 12월 기준)이며, 벼농사를 주로 하는 준평야 지역이다. 주생면에는 전북지역 5대 바위 명산 중 하나인 문덕봉과 남원 일원 저수지 중 가장 큰 금풍 저수지가 유명하다.

이번 자매결연 협약을 통해 금남면과 주생면은 서로의 발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상호 협력의 길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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