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3월 14일(목), 2024년 안전한 배움터 조성을 위한 학교 안전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대전교육청 엄기표 기획국장은 학생과 교직원이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보다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학교 안전 인프라 강화 ▲신학기 대비 학교 안전점검 ▲체험중심 학교 안전교육 방안 등 2024학년도 대전시교육청 주요 안전 정책에 대해 안내했다.

▸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학교 안전 인프라 강화

지난해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13억 7천만 원을 긴급 투입하여 204교에 자동개폐장치, 로비폰 등 학교 건물 내 출입통제장치를 설치하여 안전시스템을 구축하였고, 올해에는 3억 8천 4백만 원 지원으로 CCTV(82교)와 학생안전보호실(22교)을 추가 설치하여 학교 안전 인프라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안전 취약학교를 대상으로「학교 안전 인프라 강화 사업」을 추진하여 학교 내 사각지대 등 범죄 발생이 우려되는 공간을 정비해 안전사고와 범죄를 미연에 방지한다.

이를 위해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담장, 교문, 안전장치 등 안전 인프라 현황을 조사하고 현장 확인을 거쳐 6개 학교를 선정하여 교당 1천 5백만 원, 총 9천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된 학교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의 의견을 수렴하여 외부 전문가와 함께 안전 취약구역 현장 컨설팅을 실시하고 학교 맞춤형 개선안을 마련하여 부족한 안전 인프라를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 신학기 대비 ‘학교 안전 종합점검’ 실시

신학기를 앞두고 학교 구성원의 안전을 위해 관내 학교 전체를 대상으로 지난 2월 14일부터 2월 29일까지 ‘학교 안전 종합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분야는 ▲통학안전관리 ▲미세먼지 공기정화장치, 먹는물 관리 ▲ 학교 시설물 안전 및 화재예방 ▲학교 내·외 공사장 안전관리 ▲기숙사 안전관리 ▲산업안전관리 2개 분야(시설·경비·청소 / 급식실·통학보조) 등 교내·외 안전 위험요소별 7개 분야이다.

관내 모든 유치원 및 학교가 개학 전 학교 안전 종합 점검을 실시할 수 있도록 점검자료와 점검표를 제공하고, 경미한 사안은 학교에서 자체적으로 개학 전에 즉시 조치하도록 하였다.

또한 각 분야별 담당 부서에서는 점검 결과를 토대로 시설 노후도, 안전사고 피해 가능성 등 사고 위험도가 높은 학교를 선정하여 현장점검을 실시했으며, 대규모 예산 투입, 장기간 소요 등 전문성이 필요한 사항은 교육청에서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지원·개선하여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할 예정이다.

▸ 학생과 교직원 안전 역량 제고를 위한 체험중심 안전교육

교직원 안전 역량 강화를 위한 「365 행복안전교육 직무연수」를 운영한다. 교직원이 위험 상황에서 자신의 안전을 지키는 능동적 주체로써 역량을 키우고 최근 대두되는 안전사고* 발생 분야를 추가하여 실습·체험 위주의 교육을 강화한다.

* P.M(전동킥보드 등), 자전거, 오토바이 등 교통안전 관련 사고 및 약물중독(마약, 알코올, 담배 등)

학생 야외활동이 활발해지는 시기에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학교로 찾아가는 안전교육을 운영한다. 올바른 안전 의식과 습관이 형성될 수 있도록 학생들에게 발생 빈도가 높은 사고유형에 대해 예방법을 중심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학생(어린이) 주도 재난안전훈련을 확대․강화하여 실시한다. 학생(어린이) 주도 재난안전훈련은 어린 시절부터 위험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학교 여건과 학생 희망을 고려하여 기본과정과 심화과정으로 운영한다. 프로그램이 알차게 운영될 수 있도록 참여학교에 전문성을 갖춘 안전교육 강사를 매칭하고, 가상 안전체험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학생의 안전 역량 및 감수성 제고를 위해 체험중심 학교 안전교육을 지원한다. 학교 안전교육 7대 표준안에 따라 안전교육이 내실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심폐소생술 모형, 가상 음주 약물 중독체험 안경, VR기기 등 안전교육 교구를 대여해주며 화재 대피, 소화기 사용 등 안전 체험이 가능한 이동식 안전체험버스를 운영한다.

대전광역시교육청 엄기표 기획국장은“우리 교육청의 안전교육관리 정책 강화 방안을 통해 모든 학생과 교직원이 일상 속 위험으로부터 자신의 안전을 지키고, 안전한 학교에서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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