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돕기 통기타 버스킹을 통해 모은 성금입니다. 얼마가 들어있는지 모르지만 장애를 가진 어려운 가정을 위해 써주세요”라며 지난 11일 모금함을 가져온 전승우씨.

중1 때부터 통기타를 홀로 배워 45년간 기타를 연주하며 많은 노래를 남긴 전승우씨는 최근 보령 개화예술공원에서 버스킹을 통해 모은 성금 180,420원을 생활이 어려운 이들에게 전해달라며 논산시를 방문했다.

전승우씨는 오래전 교통사고로 장애를 겪으며 힘들게 생활해 왔으나 본인보다 더 힘들게 살고 있을 이웃들을 생각하며 몇 년째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또한, 장애인시설 등 여러 사회복지시설에서 700여 시간 가까이 봉사하며 꾸준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전승우씨는“어려운 환경에서 생활하는 장애인들에게 작게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힘이 닿는 데까지 기부와 봉사활동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시 관계자는 “기부자의 따뜻한 마음을 장애로 어려움을 겪는 가정에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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