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상수도사업본부는 2024년 상수도 요금 고액·상습체납자에 대한 일제 정리를 연중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공기업 재정 건전성을 제고하고 공공요금 납부 의식을 높이기 위함이다.

3개월 이상 총 체납액이 7만원 이상인 체납자 4,239명에게 단수예고서를 발송하고 납부 안내 및 독려 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들의 총 체납액은 10억 1,700만원이다. 지속적인 납부 요구에도 불응 시 단수 조치할 계획이다.

연응모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수도 요금은 시민에게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데 필수적인 재원”이라고 강조하며, “납부 의지가 없는 고액, 상습체납자에 대해서는 예외 없는 단수조치 등 강력한 징수 활동을 실시해 상수도 재정 건정성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2월 말 기준 청주시 상수도요금 체납 규모는 12,487가구, 14억 4,1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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