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도시미관을 개선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노후·불량 무연고 간판 정비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정비 대상은 ▲사업장 폐업·이전 등으로 무단 방치된 광고물 ▲노후가 심해 자연재해로 인한 사고발생 우려가 높은 간판 ▲도로변에 주인 없이 방치된 지주이용간판 등이다.

사업 신청을 희망하는 건물주·관리인 등은 오는 4월 30일까지 청주시 건축디자인과(☎043-201-2542)나 구청 건축과(상당 ☎043-201-5483, 서원 ☎043-201-6482, 흥덕 ☎043-201-7483, 청원 ☎043-201-8483)로 방문·전화 신청하면 된다.

시는 대상지 실태조사를 실시한 뒤 오는 5월 말까지 사업비 2천만원을 투입해 사고 위험이 높은 노후 간판을 우선 철거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간판은 자진 정비가 원칙이지만 경기침체로 인한 금전적 부담 등으로 주인 없는 간판이 늘어 도시미관을 해침은 물론 시민 안전도 위협하고 있다”면서 “무료 철거를 통해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쾌적한 도시미관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18년부터 2023년까지 1억 3천만원을 투입, 관내 노후·불량 무연고 간판 총 629개를 정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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