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여자중학교(교장 민경석)는 3월 13일(수) 1학년 각반 교실에서 학생자치회가 계획한 신입생을 환대하는 ‘언니쓰가 간다’ 행사를 진행했다.

‘언니쓰가 간다’는 증평여자중학교를 먼저 다닌 언니로서 낯선 중학교 생활에 적응하느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생들인 신입생들에게 학교생활이나 공부법에 관한 정보를 주고, 신입생들의 학교생활을 응원하는 행사이다.

학생자치회 임원들은 당일 조회 시간을 이용하여 각 학급에 방문하고, 자연스러운 분위기에서 학생들의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또한 선배들이 직접 선정하고, 포장한 샤프와 간식을 선물하며 신입생들의 2024년을 응원했다. 이를 통하여 학생들 간의 유대감을 키우고, 연대 의식을 높여 학교 폭력을 자연스럽게 예방하고자 효과를 기대한다.

행사를 진행한 3학년 학생회장(장주경)은 “우리 증평여중에서 선배는 권위적인 존재가 아니라 먼저 학교를 다녔기에 더 많이 도와줄 수 있는 편한 옆집 언니들이라는 뜻에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라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또한 행사에 참여한 1학년 학생들은 '선배들과 더 가까워진 느낌', ‘도움을 받을 수 있어 든든하다’, ‘건물이 나누어져 있어 언니들이 낯설고, 조금은 무서웠는데 먼저 다가와줘서 고맙다.’ , '샤프에 학교 이름이 있어 신기하고, 공부 의욕이 솟는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학생자치회 임원들 또한 행사를 담당하여 진행하면서, 책임감과 리더십, 소통하는 법을 배우게 되었으며, 함께 걷는 리더로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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