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은 2024년 시군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문화배달부 양성 과정’을 개강했다고 13일 밝혔다.

동이면 행복동이힐링센터에서 열린 개강식에는 문화배달부 교육생 35명과 농촌활력과, 농촌활력지원센터 직원 등 40여 명이 모여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문화배달부 양성 과정은 다양한 분야에서 문화 활동의 경험이 있는 활동가를 모집해, 읍·면 거점시설과 배후 마을간 생활문화서비스 프로그램을 전달하는 데 필요한 역량을 강화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양성된 문화배달부는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거점시설을 연계해 지역 주민에게 다양한 문화, 복지, 교육 등 생활기능 서비스를 전달해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오는 26일까지 총 5회에 걸쳐 농촌 지역 개발사업의 이해, 문화프로그램 기획, 문화배달부 활동 사례 교육 및 시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생들은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인해 부족해진 문화복지서비스가 농촌 마을의 침체와 지방소멸을 부추긴다는 데 공감하고 공동체 프로그램을 통해 살기 좋은 지역 만들기를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다짐했다.

농촌활력과 유정용 과장은 “문화배달부 활동이 침체한 농촌 마을에 문화복지 수요를 충족시키고 마을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적극적인 활동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농식품부 시군역량강화사업은 옥천군 농촌활력지원센터(센터장 송기선)가 전담해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완료 지구 활성화, 지역 인적자원 육성, 마을 공동체 활동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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