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최정훈 의원(청주2)은 13일 제415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위기의 충북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적 도움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코로나 이후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삼중고로 지역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이 절망과 아픔을 호소하고 있다”며 “상황이 어렵다 보니 소상공인들이 금융기관에서 빌린 돈을 갚지 못하는 경우도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충북신용보증재단에 따르면 소상공인과 소기업의 연체로 인한 보증사고는 2,777건에 달했는데 이는 전년도(808건) 대비 3.4배 늘었으며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밝힌 충북 자영업자 대출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폭으로 증가했다.

최 의원은 “당장에 경기가 호전될 기미도 보이지 않는 절망적인 상황이 안타깝다”면서 “경영난과 생활고, 대출 돌려막기로 하루하루를 버텨내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탈출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최 의원은 △대출원금 장기분할납부, 상환기간 연장 등 부채 해결을 위한 금융 지원책 다양화 △골목상권 및 원도심 활성화, 행사와 홍보 등을 통한 유동 인구 유입으로 위축된 소비 심리 회복 △소셜 미디어 홍보, 온라인 채널 판매 교육 등 자생력 강화 교육 프로그램 제공을 정책적 대안으로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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