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 건설환경소방위원회 박지헌 의원(청주4)은 13일 제415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충북도의 지하수자원 보존 대책 마련 및 ‘먹는샘물’에 대한 취수관리 감독 철저를 촉구했다.

박 의원은 “작년 2월 충북보건환경연구원이 발표한 수질검사 결과 지하수를 사용하는 도내 마을상수도와 먹는 물 공동시설 335개소 중 60개소가 수질감시 항목인 자연방사성물질 라돈, 우라늄, 질산성 질소 이온류 등이 기준을 초과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또 “기후위기와 계절적 요인 등 다양한 변수에 영향을 받는 지하수 상황을 고려한다면 도내 먹는샘물 생산업체 인근 마을과 도시는 지하암반 대수층 샘물의 마름과 고갈 위험성이 상존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충청북도에 △지하수 부존량 및 사용량에 대한 명확한 검증과 개발·이용 총량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 및 투명한 공개 △지하수 보전 총경제가치 도출로 유한한 지하수의 소중한 활용 △먹는샘물 생산업체의 취수량 제한 및 지역상생 발전 정책 마련 등을 제안했다.

박 의원은 발언을 마치며 “충북도가 앞으로 지하수자원 보존 대책과 지역상생 기반 마련에 어떻게 힘써 나가는지 꼼꼼히 살펴, 보다 살기 좋은 충북을 만드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