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 등 재난 상황 발생할 때 집게 차 등 장비 지원

충주시는 한국재활용협회 충북지부 충주시지회와 12일 오후 2시 충주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업무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길형 충주시장, 한인수 환경수자원본부장, 김동철 자원순환과장, 충주시 재활용협회 유재현 지회장, 임종익 총무, 관계자 3명 등 총 8명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자원과 역량을 최대한 활용해 환경 보존과 충주시민의 이익을 위한 상호협력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협회는 통계자료 활용을 위해 재활용 실적을 시에 제공 △시는 철거 공사 시 발생하는 폐기물 및 재활용 가능 자원 관내 적격업체 수거 지원 △협회는 수해 등 재난 상황 발생 시 회원 보유 장비를 이용 폐기물 수거 지원 등이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그동안 수해가 발생할 때마다 협회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며 “지난여름 괴산댐 월류로 수재민들이 고통을 당했을 때, 선뜻 집게 차와 덤프를 지원해 주셔서 시민들의 빠른 일상 복귀가 가능했다”라고 감사를 표했다.

유재현 재활용협회장은 “지자체 최초로 협회와 상생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협약식을 준비해 주신 충주시에 감사하다”며 “회원 일동은 수해 등 재난 상황이 발생하면 열 일을 제쳐두고 먼저 달려가 시민들을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회는 회원들이 십시일반 마음을 나눠 모금한 성금 500만 원을 불우이웃 돕기에 기탁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