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십자옥천지구협의회(회장 강형근)가 농가를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지난 10일, 2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옥천읍 마항리의 농가를 찾아 과수 전지 작업 등을 도왔다.

적십자옥천지구협의회는 옥천읍 마항리(이장 곽정영)와 1사1 일손이음 자매결연을 하고 일손이 부족한 농가·기업에 일손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강형근 회장은 “일손을 구하기 어려운 농가를 도와드릴 수 있어 보람차다”며 “앞으로도 건강이 허락하는 한 일손이음 지원사업에 힘을 보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일손이음 지원사업은 유휴인력에 대한 일자리 문제와 농가·기업의 인력난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일할 능력이 있는 봉사자가 일손이 부족한 농가 및 중소 제조기업에 하루 4시간 일손을 제공하고 2만 5천 원의 실비를 받는 사업이다.

옥천군의 일손이음 지원사업은 2022년부터 옥천군자원봉사센터에서 보조사업으로 수행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403개 농가와 기업에 연인원 11,703명을 지원해 인력난 해소했다.

올해는 취약계층(고령자, 장애자 등) 및 자연재해 등 긴급 시 우선 지원하며, 한번도 지원받지 않은 농가를 최우선으로 지원하고 있다.

참여 신청은 옥천군자원봉사센터(☏043-731-0627)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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