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괴산]괴산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윤홍규)는 친환경 유기농업 기반조성을 위해 무상으로 실시하는 토양검정이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농업생명과학관을 체계적으로 운영해오면서 농업인과 귀농인들에게 작물별 시비량과 토양검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2015년 괴산에서 개최되는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건전한 토양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친환경 유기농산물인증이 필요한 농업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검사를 무상으로 제공하여 괴산의 친환경 유기농업 발전에 커다란 밑바탕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귀농자에게도 토양에 대한 각종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재배작물 선택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토양검정 뿐만 아니라 주요작물재배지 및 정책사업(토양개량제, 논·밭 소득 등 보전직불제 등)을 위한 토양검정도 실시하고 있는데, 검정항목은 pH, EC, 유기물, 인산, 규산, 칼륨, 칼슘, 마그네슘, 석회소요량 등으로 9개 항목에 거쳐 검정결과를 제공하고 있다.

2012년 농업기술센터의 토양검정실적을 보면 일반 및 친환경 유기농업 2,108점, 주요작물재배지 및 정책사업 700점, 소득 등 보전직불제 560점, 식물체분석 16점 및 가축분뇨액비 19점 등 총 3,403점을 분석했으며, 이렇게 분석된 토양검정 결과로 불필요한 비료의 사용을 줄이고, 작물에 꼭 필요한 양분을 선택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 뿐 만 아니라 농업인에게는 농업경영비를 절감시켜 소득향상과 소비자에게는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등 1석 3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이다.

토양검정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작물 재배 전후에 필지 당 3곳 이상의 지점에서 토양 500g정도 담아 군 농업기술센터에 방문·의뢰하면 되며, 기타 토양시비처방에 관련하여 농업기술센터(043-830-275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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