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담 조사관 3월 새학기부터 학교 현장 학교폭력 사안조사 처리 지원

대전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박세권)은 3월 5일(화), 교원의 업무경감 및 학교폭력 조사 처리 과정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학교폭력 전담 조사관을 위촉했다.

이번에 위촉된 전담 조사관들은 학교폭력 업무·생활지도 경력이 있고 사안 조사 및 보고 역량을 갖춘 퇴직 교원 및 퇴직 경찰, 청소년 선도·상담 활동 등의 경력자로 21명을 선발했다.

3월 새 학기부터 학교폭력 사안 조사·처리를 담당하는 조사관들은 사안이 접수된 학교를 방문하여 해당 사안을 중립·객관적으로 조사해 보고서를 작성하고 필요시에는 학교폭력 관련 회의에 참석해 조사 결과를 보고하는 역할을 한다.

시교육청과 교육지원청에서는 지난 2월 전문 강사를 통해 학교폭력 사안처리 절차, 보고서 작성 등 전문성 강화를 위한 실무연수를 실시했으며 ‘학교폭력전담조사관제도’가 학교 현장에 잘 안착할 수 있도록 면밀히 진행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연수와 위촉식에 참여한 한 조사관은 “이론과 실습을 통해 조사관이 갖추어야 할 역량과 실력을 쌓을 수 있었고, 앞으로 학교에서 수행했던 학교폭력 사안 조사를 조사관이 맡게 되면서 선생님들은 교육에 전념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대전서부교육지원청 박세권 교육장은 “조사관들이 학교폭력 사안을 공정하게 조사하고 교사의 업무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학교폭력 예방과 행복한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해 우수한 조사관 인력을 더 확보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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