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북교육]군남초등학교(교장 김창용)는 지난 9월 27일 ‘미래를 여는 행복한 교육, JUMP군남 서당골 한마당 잔치(운동회)’를 개최하였다. 바람도 시원한 가을 하늘 아래 진행된 이날 행사는 학교의 규모상 학습발표회와 운동회를 격년으로 실시하는데 올해에는 운동회로 진행된 행사였다.

군남초등학교 ‘온새미로’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문을 연 운동회는 보통의 운동회와는 시작부터 달랐다. 옥천군 600주년 기념행사에 찬조 출연할 정도로 성장한 온새미로 오케스트라의 공연은 창단 1년된 오케스트라라는 것을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그 실력이 크게 성장해 있었다. 특히, 이날 행사의 백미는 학부모들의 탄성을 자아낸 전교생 인라인 달리기와 인라인 계주였다. 방과후학교를 통해 전교생이 인라인롤러를 배우고 있어 한사람도 못타는 사람이 없기 때문에 가능한 경기였다. 특히 학년대표로 계주를 달린 학생들의 경기가 진행되자 학부모들의 입에서는 저절로 탄성이 흘러나왔다.

운동회에 참가한 한 학부모는 “우리 아이가 학교에서 인라인을 배우고 있다고 해서 인라인도 배우냐고 했었는데, 오늘 와서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특히, 계주선수들의 경기를 보고는 정말 한눈에 반했습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사물놀이 공연으로 끝난 이날 운동회는 사실 갯벌운동회, 달빛 운동회 등 다양한 형식의 가능성을 두고 설문까지 실시한 선생님들의 고민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으로 운동회의 진행을 돕는 선생님들의 단결된 모습과 즐겁게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학생과 학부모를 보니 앞으로의 군남공동체가 일구어낼 결과가 사뭇 기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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