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놀이 행진 등 주민 화합 행사

갑진년 청룡의 해를 맞아 지역문화의 계승발전과 용산동 주민들의 자긍심 고취를 위한 제30회 거룡승천제가 5일 용산생활체육공원에서 진행됐다.

용이 승천했다는 전설을 바탕으로 1994년부터 시작된 이날 행사는 충주시의 발전과 번영을 기원하는 주민 화합행사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갑진년 청룡의 해인 만큼 흥겨운 길놀이 행진을 시작으로 용연수 봉송단 및 제관들, 일반 주민을 포함해 총 100여 명의 행렬이 관내 일원을 순회하였고, 경건하게 제례 의식을 치름으로써 지역 주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임애자 추진위원장은 “성황리에 거룡승천제를 추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대내외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충주의 대표 문화행사가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상민 용산동장은 “이번 행사로 지역 주민들의 화합을 다지며 소통하는 계기가 됐다”며 “특히 청룡의 해인 만큼 용이 승천하는 기운을 받아 올 한해 용산동이 더욱 힘차게 나아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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