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면(면장 권오민)은 5일 삼성면행정복지센터에서 삼성면쌀전업농연합회(회장 조성복)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삼성면 인구 증가 시책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쌀전업농연합회는 쌀 소비 촉진과 쌀값 보전 등 쌀 산업의 발전을 위한 농업인 단체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삼성면의 인구 증가와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삼성면과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삼성면쌀전업농연합회에서는 음성군 외 타 지역에서 삼성면으로 전입하는 2인 이상 세대에게 쌀 10kg을 지원하고, 면은 대상자 선정 및 지원 내역 관리 등 행정적 지원을 할 예정이다.

조성복 회장은 “새롭게 지역사회의 일원이 된 것을 환영한다는 의미에서 우리 지역에서 생산되는 쌀을 맛볼 수 있게 해드리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으로 시작하게 됏다”며 “우리 면에 새로 오신 분들이 잘 정착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권오민 면장은 “삼성면 인구가 지속해서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사회가 자발적으로 인구 증가 시책을 추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번 삼성면쌀전업농연합회의 큰 결심이 지역 주민에게는 다양한 영감을 주고, 이를 통해 관과 민이 함께 힘을 모아 지역소멸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게 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