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은 배움의 기회를 놓친 성인들에게 학력 취득 기회를 제공하고자 중학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을 금빛평생학습관에서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중학학력인정 문해교육은 충청북도교육청의 승인을 받아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1단계(중학교 1학년), 2단계(중학교 2학년), 3단계(중학교 3학년)의 총 3단계의 과정으로 이뤄져 있다.

배움의 기회를 놓친 어르신들이 해당 과정을 이수하면 단계별 이수를 인정받을 수 있고, 3단계까지 이수 시 검정고시 없이 중학교 졸업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다.

금빛평생학습관은 지난 2월 충청북도교육청 중학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 기관으로 신규 지정돼 3월부터 내년 2월까지 1년 동안 1단계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수업은 매주 월, 수, 금요일 오전 9시부터 진행하며, 다양한 체험활동도 진행할 계획이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이번 중학학력인정 프로그램에는 작년 초등학력인정 3단계 과정을 무사히 이수한 졸업생을 포함해 새로운 학습자가 참여하게 됐다”며 “중학교 졸업이라는 큰 꿈을 갖고 새롭게 도전하는 학습자들에게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설성평생학습관에서 초등학력인정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으며, 선생님이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는 문해교실도 운영하고 있다.

*참고

설성평생학습관 초등학력인정 1단계: 8명

설성평생학습관 초등학력인정 3단계: 14명

금빛평생학습관 중학학력인정 1단계: 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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