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40명, 영동60명, 예산20명, 유성22명...10만원씩 상호 기부 총1420만원

옥천군 공무원 142명이 고향사랑 품앗이 기부에 나섰다.

군은 고향사랑기부제 2년 차를 맞아 기부문화 정착을 위해 인근 지자체와 기부금을 서로 주고 받기로 했다.

인원은 보은군 40명, 영동군 60명, 충남 예산군 20명, 대전 유성구 22명 등 총 142명이다. 금액은 연말정산 100% 세액공제 금액인 10만원을 개인별로 기부하며, 총액은 1천 420만원이다.

예산군・대전 유성구와는 지난달 상호 기부를 마쳤으며, 보은・영동군은 이달 중순까지 진행한다. 군은 지난해에도 공무원 110명(1천 100만원)이 상호 기부를 통해 기부제 정착에 이바지했다.

올해 1~2월 동안 군에 접수된 고향사랑기부금은 3,700만원(232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동안 194명이 4,200만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500만원 정도 적지만, 기부자 수가 늘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자발적으로 품앗이 기부에 참여해 준 군 공무원들에게 고맙다”며 “관련 법 개정을 통해 오는 8월 20일부터 모금 활동 기준이 완화되는 만큼 기부제가 매년 일상화되도록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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