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군수 김돈곤)이 3월부터 11월까지 칠갑산 장승공원 인근 주차장 앞에서 ‘칠갑산 농민 장터’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운영 시간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칠갑산 농민 장터는 2012년 첫 개장 후 12년째 이어오는 대표적인 로컬푸드 판매장으로 현재 칠갑산농민장터자치운영회 주관으로 지역의 소농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농가들은 주변의 백제문화체험박물관, 장곡사, 칠갑산도립공원 등을 찾는 관광객을 주 대상으로 지역 농특산품을 판매해 지난해 5,300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 장터에서는 11개 농가가 직접 재배, 생산한 신선 농산물과 특산품을 판매하면서 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지역 농산물의 맛과 매력을 알릴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도 장곡사와 칠갑산을 찾는 많은 관광객의 사랑을 받는 장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장터가 농민들의 자립 기반을 구축하고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의 장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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