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대표 포스터, 프로그램 등 선정

천안시는 어린이가 기획하는 어린이날 행사를 위해 2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어린이기획단 플러스+’ 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 참여한 어린이기획단 플러스 33명은 어린이날 행사 운영과 홍보에 참여하고 싶어 하는 어린이들로 모집됐다.

이들은 앞서 지난 20일과 22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 어린이기획단 토론회에서 제작한 10종의 포스터 중 1개의 포스터를 어린이날 대표 포스터로 선정했다.

어린이기획단 플러스는 단원 각자의 의사에 따라 운영팀과 홍보팀으로 나뉘었다. 운영팀은 어린이기획단에서 제안한 프로그램 중 10개의 프로그램을 선정하고 어린이날 현장에서 하고 싶은 역할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운영팀은 어린이기획단에서 제안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취합해 진행하고 싶은 프로그램을 선정했으며 어린이날 행사 당일에는 제안한 프로그램을 현장에서 운영해 보는 기회도 얻게 된다.

홍보팀은 카드뉴스와 홍보 동영상을 직접 제작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오늘은 놀자’를 주제로 아이들이 알리고 싶은 내용을 카드뉴스와 영상 스토리보드를 만들었다.

어린이기획단 플러스 홍보팀에서 만들어진 홍보물은 천안시의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홍보될 예정이다.

윤은미 아동보육과장은 “기존 어린이기획단은 어린이날 행사의 프로그램을 제안했다면 어린이기획단플러스는 그보다 한발 더 나아가 제안한 프로그램을 제작·운영하고, 직접 홍보하면서 아이들의 참여권을 높이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시는 2021년부터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어린이 기획단’을 운영, 아동에게 다양한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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