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군수 송인헌)은 지난 27일 계통출하조직 참여확대와 관내 농업인의 지속가능한 농업생산 및 안정적 소득확보를 위해 괴산군 농축산물가격안정기금 운용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심의위원회는 위원장 장우성 괴산부군수의 주재로 농축협 관계자, 생산자 단체, 유통법인 및 소관업무 담당 과장 등이 참석해 7개 품목의 2024년 기준가격 결정과 더불어 2023년 운용결산안을 심의, 의결했다.

괴산군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은 도매시장 가격이 매년 상반기 고시되는 기준가격 이하로 하락할 경우 그 차액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조성됐으며, 대상 농축산물은 감자, 오이, 옥수수, 브로콜리, 사과, 한우, 콩 7개 품목이다.

7개 품목의 기준가격은 매년 공시되는 농촌진흥청 「농산물소득조사자료집」을 근거로 최근 3년간 생산비와 생산량을 통해 결정되며, 이는 군보 및 각종 소식지를 통해 고시, 게재할 예정이다.

이현주 농식품유통과장은 “지금의 농업환경은 농촌 인건비 상승 및 농산물 소비 감소로 인한 소득감소 등으로 어려움이 점점 가중되고 있어, 다양한 정책 시행을 통해서 농업여건 개선에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판단된다”라며 “가격안정기금이 실질적인 소득안정망 역할을 해 농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활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괴산군 농축산물가격안정기금은 조성금액 100억 원을 목표로 지난 2014년 조성되어 2024년 현재까지 63억의 기금을 조성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