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교육청 직속기관 특수교육원(원장 이혜경)이 집중재활치료 및 의료서비스가 필요한 학생들에게 특수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충청권에서 대전광역시에 이어 두 번째로 병원학교를 3월 4일(월)부터 본격 운영한다.

병원학교는 청주의료원에 위치한 충북권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에 위치하며, 집중재활치료로 낮병동에 장기 입원하는 특수교육대상학생이 학업을 중단하지 않도록 수업을 진행한다.

충북권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 낮병동에서 3개월 이상의 집중재활치료로 인해 학업중단 위기에 있는 특수교육대상학생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맞춤형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또한, 학급당 인원은 최대 7명 내외로 하고, 최소 수업시간은 주당 2~3시수이상 확보해, 독립된 교실에 특수교사가 배치되어 학생 수준에 맞는 교육과정에 준하여 수업이 이루어지게 되며,

지체장애 공립특수학교인 ‘청주혜화학교’가 협력 학교로 지정되어 교육과정과 원적 학교 출결을 관리한다.

입교를 신청한 한 학부모는 “치료를 받기위해 인해 아이가 학교를 가지 못했는데, 교육과 치료가 원활하게 제공되는 병원학교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혜경 특수교육원장은 “장기적 치료와 입원으로 교육의 혜택을 받기 어려웠던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을 위해 지역사회 여러 기관들과 협력하면서 병원학교 학생들의 현재 및 미래 교육 요구를 고려한 맞춤형 특수교육 제공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세부적인 입교 등에 관한 사항은 특수교육원 특수교육과(☎043-219-614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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