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성면(면장 윤익희)은 지난 27일 석성면 행복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석성면 여성단체협의회원 등 20여 명을 대상으로 부여군 여성친화도시 군민참여단에서 추진하는 찾아가는 손인형극 공연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손인형극은 양성평등기금 기획 공모사업으로 성평등한 부여 만들기 ‘아름답게 나답게’란 주제로 군민의 눈높이에 맞는 내용으로 이뤄졌다.

행복평등마을이라는 가상의 시골 마을에서 이장선거를 앞두고 여성이 이장 후보로 나서면서, 가구당 1표의 투표권이 아닌 주민 수에 대한 투표권 논의를 제기하고 해결하는 과정을 재미있게 그렸다.

다소 무거운 주제를 이해하기 쉽게 풀어가기 위해 친근한 사투리와 대중가요로 재미를 더한 손인형극은 자연스럽게 성평등에 대한 인식과 성역할 고정관념의 변화 등, 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의 성인지 감수성을 구체화하고 높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백영애 석성면 여성단체협의회장은 “앞으로 일상생활 속에서 성평등을 자연스럽게 인식하고 실천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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