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미술전을 선보이며 관람객 문화향유 기회 제공에 앞장선 청남대가 올해 기획전의 첫 포문을 연다.

청남대관리사업소(소장 김종기)는 2월 27일부터 4월 7일까지 대통령기념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2024년 첫 기획전 갑진년 액막이 청룡의 비상을 선보인다.

갑진년 액막이 청룡의 비상은 올해 갑진년 청룡의 해를 기념하는 특별기획전으로, 예로부터 복을 부르고 악한 것을 물리친다는 용을 주제로 한 민화 30여점을 특별 전시한다.

이번 전시는 우리 전통 그림인 민화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공유하기 위해 개설된 남송민화연구소에서 신성한 힘을 지닌 상서로운 존재 ‘용’을 주제로 지난 2012년 임진년 이후 12년 만에 선보이는 것으로서, 남송 한영희를 비롯한 다수의 회원이 참여해 다양한 용의 모습을 표현했다.

이와 함께 전시장에는 청룡에게 소망과 소원을 빌어보는 체험 공간도 운영하여 관람객들의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종기 소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나쁜 기운을 물리치는 용의 기운으로 청남대를 방문하는 국민의 행복과 평안을 기원한다”며 “앞으로 청남대가 더욱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에 앞장서는 복합문화예술 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청남대는 3.1절 기념 태극기 사진전(3월), 김준권 판화 특별초대전(4~6월), 충북선관위와 함께 ‘유권자의 날’ 기획전(4~5월), 일상에서 보기 드문 희귀 난 전시(4월) 등이 잇달아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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