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가족센터가 결혼이민자의 한국어 실력 향상과 한국 사회에의 원활한 적응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3월부터 '결혼이민자 역량 강화 지원사업'을 운영한다.

본 사업은 결혼으로 인한 이주 여성 및 중도 입국 자녀를 포함한 다문화 가정 구성원들이 한국어 및 한국문화를 배울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다문화 가정이 한국 사회와 소통하고, 일상적인 생활뿐만 아니라 사회생활에도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각 수강생의 한국어 능력, 학습 목적, 센터 접근 용이성 등을 고려하여 개별 맞춤형 교육과정을 제공하며, 교육은 센터 및 옥종 별천지 장난감은행에서 이루어진다.

교육과정은 △글쓰기 작가 대비 반(주·야간반) △취업을 위한 한국어 교실(주·야간반) △사자성어 및 한국속담 △관용구를 배우는 한국어특별반 △동화로 배우는 한국어교실 △한국어 기본반(주·야간반)이다.

강사진으로는 박순현, 박희정, 김현아 선생님이 참여하여 결혼 이주 여성 및 중도 입국 자녀들의 언어 능력 향상과 사회 적응 과정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최영옥 센터장은 "결혼이민자들이 한국어 교육을 통해 언어 능력을 키우고 한국 사회에 더 쉽게 적응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점차 학습하여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안착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자는 하동군 가족센터(055-880-6532)로 문의하거나 공식 홈페이지(https://hadong.familynet.or.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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