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지난 24일 개최한 정북토성 정월대보름 행사가 청주시민 등 약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충북파라미타청소년협회과 주관한 이날 행사에서는 풍물공연과 함께 연날리기, 부럼깨물기, 활쏘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범석 청주시장도 행사에 참석해 시민들에게 연을 나눠주며 축제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날이 어두워진 뒤에는 시민들의 소원을 적어 담은 소원지를 달집에 달아 태우는 ‘달집 태우기’가 이어지며 행사는 마무리됐다.

정월대보름이 한해의 액을 보내고 안녕과 행복을 기원하는 우리 민족 고유의 세시풍습인 만큼, 이날 행사에는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하는 시민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하고, 원하는 바를 기원하는 자리가 됐다.

많은 인원이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는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시 직원과 산불감시요원 60여명을 투입해 현장근무를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 안전에 최우선을 두고 행사를 추진한 결과 아무런 사고 없이 안전하게 행사를 진행할 수 있었다”며, “시민 분들이 행사에 참여해 가족, 친구, 연인과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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