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 우천 제2농공단지 입주 기업인 ㈜케이프라이드(대표 김도영)는 2월 23일 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케이프라이드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100억여 원의 투자를 통해 공장을 증축하고 지역 축산농가의 소득증진을 이끌었으나, 준공 12일 만인 2023년 2월 18일 화재로 공장동 전체가 전소되는 손해를 입었다.

공장이 폐허가 되어버린 막막한 상황에서도 신속하게 재건 결정을 하였으며, 기존 공장 못지않은 최신 시설의 공장을 화재로부터 1년 만인 2024년 2월 23일에 공사를 마무리하고 준공식을 개최했다.

2014년 경기도 이천에서 횡성으로 이전한 ㈜케이프라이드는 지역에서 300명에 달하는 고용을 창출하여 2021년 강원도 일자리 대상에서 우수상을 받았었다.

또한 자회사 형장 애인 표준사업장인 ㈜케이펙을 설립하여 25명에 달하는 중증장애인을 고용하는 등 사회적 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있다.

아울러 육가공 전문업체로서 주원료인 축산물의 경우 100% 도내 축산물을 구매하여 지역 농가 소득 증진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김명기 군수는 “300억 원이 넘는 피해로 직원 고용을 유지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도 임직원들을 위해 기존 인원의 70%의 고용 유지와 이직 연계를 통해 책임을 다했던 기업에 감사함을 느낀다.”라며, “큰 어려움을 딛고 다시 일어난 케이프라이드가 더 크고 강한 기업이 되기를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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