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는 지난해 12월 도내 기업체 470곳을 대상으로 2023년 기업환경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77%가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기업 만족도*가 가장 높은 분야는 기업지원이 83.7%로 가장 높았으며, 기업애로지원, 투자환경 순으로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특히, 기업경영에 도움이 되는 분야로 여전히 자금지원이 35.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만족도 : 기업지원 분야(83.7%), 기업애로지원 분야(77.3%), 투자환경 분야(69.9%) 순

충북도가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위해 우선적으로 강화해야 할 사업역시 자금지원 27.2%로 가장 높았고, 인력양성 및 고용촉진(15.9%), 판로․마케팅(15.7%), 수출(11.4%), 정주여건(6.6%) 순으로 꼽았다.

또한, 기업지원시책 분야에서 개선해야 할 사항으로는 지원규모 (수혜기업 수, 지원금액, 지원기간 등) 확대가 6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도내에서 사업 확장 시 우선지원이 필요한 기업정책 분야로는 투자 보조금(28.8%)이 가장 높았으며, 세금 및 자금지원(24.6%), 인력알선(10.5%) 순으로 조사됐다.

경영안정과 근로자의 고용안정을 위해 우선 추진해야 할 정주여건 지원 사업은 기숙사 지원(21.9%), 근로환경(19.6%), 근로자 출퇴근 지원(18.6%)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근로자 채용 관련 조사 결과 대부분의 기업에서 구인난을 겪고 있고 외국인 근로자를 평균 6.6명 고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충북도 이혜란 경제기업과장은 “이번 조사 결과를 도 관련부서와 공유하여 향후 기업지원 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라며, “고물가·고금리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기업에 맞춤형 지원정책을 추진하여 기업하기 좋은 환경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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