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23일 2024년 수산조정위원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회의는 해양수산부의 국보보조금 관련 규정에 따라 어업인들이 제출한 2024/2025년도 해양수산사업 신청서를 바탕으로 사업 참여자와 그 순위를 결정하기 위해 열렸다.

총 15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조정위원회는 오는 2024년과 2025년에 진행 예정인 해양수산사업들에 대해 논의했으며, 해당 사업들은 각각 27건, 45건에 사업비 약 430억 원, 575억 원으로 책정되었다.

지난해 말부터 한 달간 하동군 해양수산과, 읍·면사무소에서 다양한 분야의 어업 관계자들로부터 사업 신청을 받았다. 신청 과정에서 재무 안전성, 자기 부담 가능성, 프로젝트 실행 능력 등 다방면의 철저한 검증 작업도 거쳤다.

이날 회의에는 위원장(부군수)을 비롯하여 해양수산과장(부위원장), 하동군 수협 조합장 등 임원 10명이 참석하여 중요 의제를 놓고 토론했다. 하동군은 이번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경상남도와 협의하여 정부 예산 지원을 요청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 추진될 해양수산분야 지원사업은 어민들의 소득 증대와 생활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국·도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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